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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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의고사 망치고 수능 잘 본 일본 축구

기사입력 2010.06.15 01:03 / 기사수정 2010.06.17 18:03

전유제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일본 축구 대표팀이 카메룬을 1-0으로 꺾고 승점 3점을 올렸다.

15일(이하 한국시간) 남아공 프리스테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E조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전반 39분, 혼다 게이스케(CSKA모스크바)의 결승골로 카메룬을 꺾었다. 이로써 승점 3점을 올린 일본은 16강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일본 대표팀의 여러 가지 불신을 뒤덮는 승리였다. 특히 첫 경기에 앞선 5차례의 평가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지만 당당했던 오카다 다케시 감독은 모의고사를 망치고 수능시험을 잘 본격이 됐다.

일본 대표팀은 지난 10일 남아공 조지에서 열린 짐바브웨와의 평가전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거두면서 불안감을 안겼다. 특히 이전에 세르비아(0-3), 대한민국(0-2), 잉글랜드(1-2), 코트디부아르(0-2)의 평가전에서도 승리를 거두기는커녕 1무3패로 처참한 성적을 거두고 짐바브웨전마저 비기며 최악의 분위기 속에 월드컵 무대에 나섰다.

그러나 실전에서 카메룬을 꺾은 일본 대표팀은 미스테리함을 계속해서 남겼다.

일본은 오는 19일 20시 30분 네덜란드와, 카메룬은 20일 03시 30분 덴마크와 각각 조별 예선 두 번째 경기를 가진다.



전유제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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