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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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측 "'프듀X' 안준영 PD, 유흥업소서 상습 접대…증거인멸 시도까지"

기사입력 2019.11.05 20:41 / 기사수정 2019.11.05 20:45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안준영 PD가 소속사들을 상대로 유흥업소 상습 접대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5일 방송된 SBS '8뉴스'에서는 '프로듀스 101'시리즈를 연출한 PD가 소속사들을 상대로 유흥업소 상습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보도했다.

이날 엠넷 '프로듀스X101' 투표 조작 의혹을 받는 제작진은 물론 연예 기획사 관계자는 구속 영장 심사에 출석했다. 특히 프로그램 연출을 맡았던 안준영 PD는 "성실하게 답변하겠다"라는 말을 남긴 채 빠르게 떠났다.

경찰은 '프로듀스X101' 투표 조작 의혹이 제기됐을 당시, 안 PD 등이 휴대전화 메시지와 관련된 자료를 지우려고 하는 등 증거 인멸을 시도한 정황을 찾아 지난달 30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특히 '8뉴스'에 따르면 안준영 PD가 소속사 관계자들로부터 강남에 있는 유흥업소에서 접대를 받은 정황이 포착되기도 했다고. 경찰은 지난달 초 해당 유흥업소를 압수수색해 관련 증거를 확보했다고 알려졌다.

안준영 PD가 유흥업소에서 수백만 원대 접대를 여러 차례 받은 정황을 파악해 배임수재 혐의도 적용한 것.


하지만 접대를 한 소속사가 프로그램 투표 순위 조작으로 혜택을 본 아이돌 멤버와 관련된 곳인지는 확인 되지 않았다.

한편 안준영 PD를 비롯한 관계자들의 구속 여부는 오늘(5일) 밤에 결정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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