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닷컴] 회화나무열매가 여성의 갱년기 증상 완화에 좋은 식품으로 방송을 통해 소개됐다.
5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서는 여성의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 되는 식품으로 회화나무열매가 소개됐다.
방송에 출연한 고정아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회화나무열매가 질병을 물리치는 데 도움이 된다. 회화나무열매에는 루틴이라는 성분이 있어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고지혈증 등의 혈관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학술지의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방송에서 차윤환 식품생명공학박사는 방송에서 "우리나라 5대 거목 중 하나로 꼽히는 회화나무는 괴화나무라고도 불리며, 잡귀를 물리치고 행운믈 불러오는 나무로 여겨져 조선시대 궁궐에 심기도 했다"며 "회화나무열매는 콩과식물로 이소플라본 중에서 소포리코사이드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식물성 에스트로겐으로 불리는 이소플라본은 몸속에서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작용을 하는데, 갱년기 여성이 이소플라본을 섭취하면 갱년기 증상이 완화된다. 소포리코사이드 또한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차 박사는 "회화나무열매 속 소포리코사이드 성분이 체중 및 체지방 감소를 도와 갱년기 비만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고 덧붙였다.
방송에 출연한 박미경 한의사는 "한의학적으로도 회화나무열매를 갱년기 증상에 많이 쓰다. 회화나무열매는 청열사화(열을 식히고 화를 내려준다)는 효과가 있어, 간의 열을 내리는 데 효과가 있다. 갱년기 때는 간에 열이 차올라 불면증, 울화통, 우울증이 유발되는데 회화나무열매를 섭취하면 갱년기에 오르는 열을 내리는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엑스포츠뉴스닷컴 뉴스팀 press1@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박정문 기자 doo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