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아일랜드 친구들이 코리안 펍을 경험했다.
7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아일랜드 친구들의 을지로 노가리 골목 방문기가 펼쳐진다.
이날 방송에서 아일랜드 삼인방은 을지로3가역에서 닐과 재회했다. 늦은 시간이라 상점들이 모두 문을 닫아 조용한 길가를 본 친구들은 “우리 어디 가는 거야?”라고 말하며 의아해했다. 하지만 닐은 계속해서 좁고 어두운 길목으로 친구들을 이끌었다.
닐이 친구들을 데리고 향한 곳은 바로 을지로 노가리 골목이었다. 을지로 노가리 골목은 야외에 놓인 수백 개의 간이 테이블에 앉아 저렴하게 맥주와 안주를 즐길 수 있어 최근 많은 이들이 찾는 핫플레이스. 한국 생활 10년 차인 닐은 “요즘 을지로 야외에서 술 먹는 곳이 핫하잖아요”라고 말하며 펍 문화로 유명한 아일랜드에서 온 친구들에게 코리안 펍을 보여주기 위해 이곳을 택했다고 밝혔다.
좁은 골목길 안에 펼쳐진 밝고 활기찬 관경을 본 친구들은 “오 세상에”, “분위기 좋네 다들 거리에서 술을 마시고 있어”, “아일랜드 술집은 실내에 있잖아”라고 말하며 분위기에 푹 빠졌다. 자리를 잡고 앉은 친구들은 생맥주와 노가리 그리고 마늘치킨을 주문했다. 한국 여행 1일 차 만에 한식에 완벽 적응한 친구들은 낯선 생김새의 노가리도 망설임 없이 즐겼다.
한편 치킨을 맛본 친구들의 반응은 엄청났다. 방금 저녁을 먹고 온 친구들은 “우리 오늘 너무 많이 먹었어”라고 말하며 배불러 했지만 치킨을 맛본 뒤에는 배부름도 잊고 계속해서 젓가락을 움직였다. 특히 마늘 치킨의 맛에 감동한 다니엘은 “난 아마 고향으로 돌아가면 거기서는 치킨 못 시켜 먹을 거 같아. 이건 음식의 왕이야”라고 말하며 극찬을 멈추지 못했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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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