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6.13 00:10 / 기사수정 2010.06.13 00:10
[엑스포츠뉴스=정재훈 기자] '정말로 차범근 해설위원이 차두리 선수를 조종하는게 아니냐?'
원정 사상 첫 16강 진출을 노리는 허정무호가 2010 남아공 월드컵 조별예선 1차전에서 만난 그리스를 2:0으로 꺾고 승점 3점을 챙기며 첫 단추를 잘 꿰었다.
오른쪽 수비수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뛰며 활약을 펼친 차두리에게도 무난한 합격점이 주어졌다. 전반에는 사마라스, 후반에는 살핑기디스를 집중마크하며 크로스를 사전에 차단했다는 평.
이에 누리꾼들은 '현지까지 날아가 차두리 조종에 집중한 차범근 해설위원의 공'이라며 농담을 쏟아냈다.
중계 도중에도 차두리가 공을 잡는 동안에는 차범근 해설위원의 말수가 적어졌고, 이에 따라 누리꾼들이 만들어낸 '차두리 로봇설'이 탄력을 받고 있다.
대표팀은 4일간의 휴식을 취한 후 17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각) 우승 후보라 꼽히는 아르헨티나와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차미네이터, 차뿔소 등 강력한 이미지의 별명을 얻은 차두리가 아르헨티나를 상대로도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차두리 (C)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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