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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1이닝 2K 무실점 …2경기 연속 호투

기사입력 2010.06.11 12:12 / 기사수정 2010.06.11 12:12

전유제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코리아 특급' 박찬호(뉴욕 양키스)가 연속해서 완벽한 구위를 과시했다.



박찬호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올리오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 경기에 8회 팀의 3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삼진 2개를 잡으며 깔끔히 막았다.

지난 6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2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회복투를 선보인 박찬호는 2경기 연속 좋은 모습을 보이며 방어율도 6.46에서 6.06으로 낮췄다.

양키스가 3-4로 뒤진 8회 마운드에 오른 박찬호는 첫 타자 애덤 존슨과 이어 나온 맷 위터스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다음 타자 스캇 무어를 3루수 뜬공으로 막으면서 8회를 마무리 지었다.

3명의 타자를 상대한 박찬호는 12개의 공을 던졌고 최고 구속은 92마일(147km)을 기록했다.

양키스는 볼티모어에 3-4로 패했다.

박찬호는 12일 양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인터리그 홈경기에서 3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를 노린다.

[사진=박찬호 ⓒ OBS 제공]



전유제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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