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4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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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울만큼 안 친해"…'아는형님' 브아걸, 14년 팀워크 빛난 입담 [종합]

기사입력 2019.10.26 22:40 / 기사수정 2019.10.26 22:41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브아걸의 14년 팀워크가 '아는형님'에서 빛났다. 

26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4년 만의 컴백을 앞둔 브라운아이드걸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완전체 컴백이 4년만인 만큼, 다함께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도 오랜만이었다. 이에 '아는형님' 멤버들은 브아걸 공백기의 이유를 궁금해하며, 불화설이 있었던 것은 아니냐고 질문했다

이에 나르샤는 "우리가 싸울만큼 안 친해. 티격태격하고 왔다갔다 해야 하지 않나. 그 정도로 안 친하다"고 말했다. 나르샤와 가인의 불화설에 대해선 "사람들이 봤을 때 쟤네는 싸울 것 같고 그럴 것 같은 거에서 왔던 이야기들 아닐까"라는 말로 부인하기도 했다. 

브아걸은 올해 데뷔 14년 차를 맞았다. 오랜 시간 함께해온 비결은 무엇일까. 이에 대해서도 미료는 "엄청 친하거나 붙어서 살고 그런 건 아니다"고 선을 그었고, 제아 역시 "건조하다. 애들이 질척이지 않고 서로에게 관심이 없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성형 이야기도 스스럼없이 했다. 오랜 시간 멤버 교체 없이 활동해온 상황. 이에 대해 나르샤는 "미료 탈퇴설이 있었다. 세번 탈퇴했을 것"이라며 "미료 자아는 그대로 있었는데 미료의 그것이 많이 바뀌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가인은 "성형 전 1기, 조금 했을 때 2기, 그리고 3기가 있고 5기까지 있다"고 거들었다. 


브아걸의 실세는 막내 가인이라는 이야기도 이어졌다. 숙소 시절 제일 좋은 방을 가인이 쓰기도 했다고. 이에 대해 가인은 "지금은 괜찮은데 그땐 결벽증이 좀 심했다. 어렸을 때. 누구랑 같이 화장실을 못 쓰는 거다. 그런 내 성향을 이야기해줬더니 결벽증에 맞출 자신이 없으니까 따로 분리를 시켜준 거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데뷔하기 전에 어렸을 때 언니들이 나를 거의 업어 키웠다. 내가 너무 학생이었는데 밤에 추워서 잠이 안 온다고 할 때도 제아 언니가 나 팔베개 해서 재워줬다"고 전하기도. 이에 나르샤는 "거의 젖만 안 물렸지"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회사에 무언가를 말하는 인물도 가인이었다. 가인이 돌직구를 던지는 스타일이고, 이에 자연스럽게 됐다는 것. 가인은 이러한 언니들의 설명에 "처음엔 언니들이 '네가 가서 얘기해'라고 해서 얼떨결에 하기 시작했는데 그 다음에도 무슨 일이 터지면 이렇게 되는 거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가장 회사와 가장 많이 싸운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나르샤는 곧장 "돈이지 뭐"라고 답해 웃음을 줬다. "당연한 걸 이야기하는 거니까"라는 말도 더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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