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V6] '결정적 순간의 해결사' 오재일, 한국시리즈 MVP 영예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 오재일이 2019년 1차전과 4차전 승리를 확정짓는 안타로 한국시리즈 MVP 영예를 안았다.

두산은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포스트시즌 키움과의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연장 끝 11-9로 승리했다. 앞선 3경기를 모두 이긴 두산은 4차전까지 잡으며 단 한 번도 패하지 않고 통산 여섯 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이자 2016년 이후 3년 만의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이날 1루수 및 3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재일은 연장 10회 결승타를 때려내는 등 5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 2득점 활약을 펼쳤다. 두산이 한국시리즈 4경기 4승을 챙기는 동안 18타수 6안타(1홈런) 6타점 타율 3할3푼3리를 기록, 중요한 순간마다 결정적인 점수를 뽑아냈다.

팀의 승리를 이끈 오재일은 기자단 투표 69표 중 36표를 받으며 한국시리즈 MVP로 선정됐다. MVP로 선정된 오재일에게는 3800만원 상당의 기아자동차 스팅어와 트로피가 수여된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고척, 김한준,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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