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6.07 20:57 / 기사수정 2010.06.07 21:09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해결사' 김태균(28, 지바 롯데)이 일본 프로야구 진출 이후, 첫 만루 홈런을 기록했다.
7일, 일본 도쿄 메이지 진주구장에서 열린 NPB(일본프로야구) 인터리그 교류전 야쿠르트 스왈로즈와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경기에 출전한 김태균은 4-2로 앞서있던 7회초에 통렬한 만루 홈런을 때렸다.
1루수 겸 4번 타자로 출전한 김태균은 첫 타석에서 삼진을 기록했고 이후 타석에서도 병살타와 삼진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하지만, 7회초 1사 만루의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태균은 상대 구원 투수인 마쓰부치 마쓰요시의 몸쪽 직구를 통타했다. 이 타구는 좌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그랜드슬램으로 이어졌다.
15호 홈런을 만루 홈런으로 장식한 김태균은 지난 5일 14호 홈런을 기록한 이후, 2경기 만에 또다시 홈런을 때려냈다. 지바 롯데는 7회초에만 10득점을 올리는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8회초 현재 14-2로 크게 앞서있다.
[사진 = 김태균 (C) 지바 롯데 마린스 공식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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