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6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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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북한전 3-1 승리…막강한 공격력 드러내

기사입력 2010.06.07 08:40

전유제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허정무호의 본선 세 번째 상대인 나이지리아가 북한과의 평가전에서 3-1로 승리했다.



나이지리아는 6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엘리스 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한과의 평가전에서 아예그비니 야쿠부(애버턴), 비토르 오빈나(인터 밀란), 오바페미 마르틴스(볼프스부르크)가 골을 터트리며 정대세(가와사키 프론탈레)가 한 골을 만회한 북한을 3-1로 꺾었다


나이지리아는 화끈한 공격진을 앞세워 경기를 이끌었다. 전반 초반 계속해서 북한 골문을 두드리던 나이지리아는 전반 15분 선취골을 터트렸다. 오빈나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야쿠부가 골키퍼의 방향까지 완전히 본 후 침착하게 오른발로 골문을 열었다.

북한은 정대세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전반 34분 중거리 슈팅과 계속된 공격에서는 헤딩 슛을 하며 나이지리아 수비진을 흔들었다.

전반을 앞선 채로 마친 나이지리아는 후반전에서도 계속해서 밀어붙였다. 후반 15분 드로우인 상황에서 페널티 에어리어 내에서 핸들링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은 나이지리아는 오빈나가 침착하게 성공 시키며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북한의 정대세가 만회골을 터뜨렸다. 후반 18분 왼쪽 측면에서 나이지리아의 패스 미스를 정대세가 놓치지 않고 왼발로 골을 만들었다. 그러나 후반 33분 차정혁(압록강)이 프리킥 상황에서 공을 손으로 건드리며 퇴장당한 후 무너졌다.

결국, 끝까지 밀어붙인 나이지리아는 마르틴스가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지난 사우디아라비아(0-0), 콜롬비아(1-1)에 이어 3번째 평가전 만에 승리를 거두었다.

[사진=나이지리아 대표팀 ⓒ FIFA 홈페이지 캡쳐]



전유제 기자 magi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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