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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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형-이정수 조합…가장 유력한 센터백 주전 조합

기사입력 2010.06.04 11:38 / 기사수정 2010.06.04 11:38

전유제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허정무호의 골칫거리였던 중앙 수비에 조용형(제주)과 이정수(가시마 앤틀러스)가 자리를 잡은 듯하다.



4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평가전에서 중앙 수비수로 조용형과 이정수가 호흡을 맞췄다. 곽태휘(교토)가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강민수(수원)와 교체되면서 수비진은 위기를 맞았지만 이번 평가전을 통해 그 위기를 일축시켰다.


허정무 감독은 중앙 수비의 조합을 찾기 위해 여러 가지 상황을 놓고 실험했지만  '조용형-이정수' 조합이 주전으로 가장 유력하게 떠올랐다. 손발을 맞출 기회가 부족했던 김형일(포항)과 뒤늦게 합류한 강민수가 사실상 경쟁에서 제외된 점을 감안할 때 조용형과 이정수는 본선에서도 중용될 가능성이 크다.

이날 경기에서 조용형과 이정수는 개인기가 좋은 스페인 선수들에게 밀리지 않았다. 특히 195cm의 장신 스트라이커 페르난도 요렌테(아틀레틱 빌바오)를 묶으며 장신들로 구성된 그리스 전에 좋은 모습을 기대하게 하였다.

비록 중거리슛으로 한 골을 내줬지만 한층 안정된 모습으로 허정무 감독의 신뢰를 두텁게 했고 자신감을 가지기에 충분했다.

허정무호는 오는 12일 그리스와 B조 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사진=조용형 ⓒ 엑스포츠뉴스 DB]



전유제 기자 wjsdbw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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