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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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투자은행 "월드컵, 브라질이 우승한다"

기사입력 2010.06.02 02:43 / 기사수정 2010.06.02 02:43

박문수 기자



[엑스포츠뉴스=박문수 기자] 미국의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2010 FIFA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 월드컵 우승 후보 1순위로 브라질을 꼽았다.

골드만삭스가 지난 5월 발행한 월드컵과 경제(The World Cup and Economic 2010)라는 75페이지의 간행물에 따르면 브라질이 13,76%로 10.46%의 확률을 기록한 스페인을 제치며 이번 월드컵에서 우승할 것이라 한다. 이번 월드컵 우승 예측 기사는 피파 랭킹과 마권업자들의 배당률 그리고 경기 일정을 고려해서 종국의 승리에 대한 확률 모형으로 만들어졌다.

브라질과 스페인에 뒤를 이어 독일과 잉글랜드가 각각 9.40%와 9.38%로 3,4위를 기록했으며 대한민국은 0.76%로 칠레의 뒤를 이어 22위를 기록했다. 대한민국과 같은 B조에 속한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 그리스는 각각 9.08%와 1.84%, 1.76%로 각각 5위와 14,15위를 기록했다.

통산 6번째 월드컵 우승을 노리는 카를루스 둥가의 브라질은 예전보다 화려함은 탄탄한 전력을 바탕으로 안정성을 과시, 스페인과 함께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비록 호나우지뉴, 알레산드레 파투와 같은 유능한 선수들의 불참이 아쉽지만, 여느 때보다 훈련을 열심히 하며 사생활 관리 등 선수단 장악에 성공하며 분위기가 매우 좋다. 또한, 공격진의 무게감은 줄었지만 탄탄한 수비력을 기반으로 (둥가 부임 이후) 모든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월드컵 제패를 노리고 있다. 게다가 브라질은 1950년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 이후, 단 한 번도 비유럽 대회에서 패한 적이 없다. (승부차기는 무승부다)

한편, 브라질은 북한, 코트디부아르, 포르투갈과 G조에 속하면서 죽음의 조로 대회의 험난한 여정을 시작하게 되었다.

브라질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비롯해 페페, 히카르도 카르발료, 데코 등 스타 플레이어를 대거 보유하며 유럽의 브라질로 불리는 포르투갈과 디디에 드로그바, 야야 투레, 콜로 투레 등 유럽 각 클럽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는 아프리카 최강팀 코트디부아르 그리고 조별 예선 1차전에서 격돌할 끈끈한 팀 북한과의 만나기 때문에 스페인과 비교하면 대진 운이 좋지 않다.

그럼에도, 브라질은 다른 국가와는 차원이 다른 월드컵 조별 예선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1970년 멕시코 월드컵 이후의 성적을 살펴보면 그들은 총 10번의 월드컵 조별 예선 30경기 중, 24승 5무 1패로 2위 독일이 거둔 20승 7무 3패보다 앞서고 있다.

또한, 브라질 대표팀은 아프리카팀을 상대로 역대 전적에서 23승 1패로 절대적인 우위를 점했으며 포르투갈과의 경기는 최근 6-2 대승을 비롯해 12승 2무 4패로 크게 앞서고 있다.

[사진= 컨페드컵에서 우승한 브라질 ⓒ 글로부 홈페이지]

 

 



박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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