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최고의 한방’ 탁재훈이 놀이공원 체험 도중 눈물을 흘리며 역대급 굴욕을 선보인다.
22일 방송되는 MBN ‘최고의 한방’15회에서는 네 아들 탁재훈, 장동민, 윤정수, 허경환이 바쁜 엄마 김수미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놀이공원 나들이가 펼쳐진다. 용인의 랜드마크인 놀이동산에 도착한 수미네 가족은 시작부터 폭풍 먹방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한편, 각종 체험에 적극적으로 임하며 잊고 지낸 즐거움을 소환한다.
이런 가운데 네 아들이 놀이공원의 하이라이트인 롤러코스터 탑승에 도전하며 예측불가 웃음을 선사하는 것. 이중 50대 맏형 탁재훈은 놀이기구에 타기 전부터 잔뜩 긴장한 모습으로 아무 말 대잔치를 펼쳐 초조한 심경을 대변한다. 오랜 기다림 끝에 기구에 탑승한 탁재훈은 옆자리에 앉은 장동민을 다독여주는 것도 잠시, 급격하게 빨라지는 속도로 인해 멘탈 붕괴에 빠진다.
본격적인 운행이 시작되자마자 쉴 새 없이 비명을 내지른 탁재훈은 급기야 장동민의 옷깃을 붙잡은 채 쩔쩔매는 면모를 보인다. 몰아치는 스릴에 “그만해”를 연발하다, 급기야 말없이 눈물을 흘리는 터. 모든 체험이 끝난 후 정신이 돌아오자 “나 지금 울고 있니?”라고 넌지시 되물은 후 만신창이가 된 몰골로 “사람을 어떻게 이렇게 만드냐”라고 울먹여 장동민의 폭소를 유발한다.
‘최고의 한방’ 제작진은 “촬영 내내 동생들을 리드하며 듬직한 맏형 노릇을 다한 탁재훈이 지옥의 놀이기구 앞에서 특유의 평정심을 잃어버리고 말았다”라며 “상상 이상의 현실 리액션으로 제작진마저 초토화시킨, 탁재훈의 영혼 가출 현장을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한편 세상에 없던 효도 예능으로 입소문을 모으고 있는 ‘최고의 한방’ 15회에서는 50년 만에 놀이공원을 찾은 엄마 김수미와 네 아들들이 판다와 원숭이, 기린 등 특별한 동물들과 만나며 동심으로 회귀한다. 동물들에게 “아가야”를 연발하며 소녀 수미로 변신한 엄마와, 이를 보좌하는 아들들의 찰떡궁합 가족 케미가 훈훈한 웃음을 안긴다.
'최고의 한방'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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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