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6.09.10 14:55 / 기사수정 2006.09.10 14:55
[엑스포츠뉴스=문인성 기자] 박지성이 활약하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이영표가 활약하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를 이기고 파죽의 4연승을 달렸다. '신형엔진' 박지성은 후반 25분에 동료 선수인 키어런 리처드슨과 교체해 23분동안 경기장을 누볐다.
10일 (한국시간) 올드 트래퍼드 경기장에서 열린 2006-200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서 맨유는 전반 9분에 터진 라이언 긱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토트넘을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맨유는 올시즌 4차례의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었다.
이날 박지성을 제외한 정예멤버가 대부분 출장한 맨유는 경기 초반부터 토트넘의 수비를 위협했다. 경기가 시작된지 얼마되지 않은 전반 9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강렬한 프리킥을 찼고, 그것을 토트넘의 골키퍼 폴 로빈슨이 쳐냈지만 그것이 그대로 긱스의 머리에 다시 연결이 되면서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을 앞선채 마무리한 맨유는 후반에 들어서도 계속해서 공세를 이어가면서 토트넘을 압박했다. 후반 22분에는 토트넘의 자랑 저메인 데포가 회심의 헤딩슛을 날렸으나 골대 위로 아쉽게 벗어나는 등 대체로 토트넘으로서는 골운이 따라주지 않은 편이었다.
후반 25분이 되자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리처더슨을 빼고 박지성을 투입했다. 박지성은 추가시간까지 약 23분을 활약했으나 별다른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하면서 그대로 경기를 마쳐야 했다. 이날 경기에서 박지성은 오른쪽 미드필더로서 부지런히 경기장을 누비긴 했으나 슈팅조차 날리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남겨야 했다.
이날 경기에서 이영표는 2007 아시안컵 예선전에서의 피로를 감안한듯 아예 출장조차 하지 않았으며, 박지성도 대표팀에서의 피로 때문에 선발출장하지 못하고 후반에 교체 출장했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