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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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보통의 연애' 김래원, 까칠하면서 다정한 로맨스 장인

기사입력 2019.10.16 09:11 / 기사수정 2019.10.16 09:16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김래원이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감독 김한결)으로 인생 캐릭터를 경신,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가장 보통의 연애'는 전 여친에 상처받은 재훈(김래원 분)과 전 남친에 뒤통수 맞은 선영(공효진), 이제 막 이별한 두 남녀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현실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이별의 아픔에서 벗어나지 못한 재훈으로 분한 김래원은 자신과 달리 사랑에 대한 믿음이 없는 선영에게 거침없이 쏘아붙이며 까칠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무심한 듯 다정하게 ‘선영’을 챙겨주는 모습으로 현실 설렘을 유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평생 함께 늙어가는 것을 행복이라고 생각하고, 추운 날 길거리에 옥수수를 파는 할머니를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따뜻하고 순수한 매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저격하고 있다. 

여기에 밤새 남긴 무한한 통화 기록에 후회로 몸부림치고, 술기운에 구르고 넘어지는 허당끼 넘치는 모습은 예상치 못한 반전 매력으로 이별을 해본 모두의 공감대를 자극하고 있다. 

오랜만에 로맨스 장르로 돌아온 김래원의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확인할 수 있는 '가장 보통의 연애'는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개봉 3주차에도 식지 않는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NEW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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