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개인 통산 700호 골을 뽑아낸 가운데 포르투갈은 패했다.
호날두는 15일(한국시간) 우크라이나의 올림피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 2020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B조 조별리그 8차전 원정 경기에서 후반 27분 만회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호날두는 개인 통산 973번째 출전 경기에서 700호 골을 달성했다. 그는 포르투갈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95골(162경기)을 올렸다. 클럽에서는 605골(811경기) 째다.
이날 선제골은 우크라이나 몫이었다. 전반 6분 만에 로만 야렘추크가 경기 첫 번째 득점을 터뜨렸다. 전반 27분에는 안드리 야르몰렌코가 추가골을 넣고 전반전을 2-0으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전 포르투갈이 반격에 나섰다. 포르투갈은 후반 27분 우크라이나의 타라스 스테파넨코가 핸드볼 파울을 범하며 페널티킥을 따냈다. 키커로 나선 호날두가 골망을 갈랐다.
이 과정에서 스테파넨코가 경고 누적 퇴장까지 당했다. 포르투갈은 수적 우위를 잡았지만 끝내 동점 골을 성공시키지 못했다.
포르투갈은 3승 2무(승점 11)로 B조 2위를 지켰다. 선두는 이날 승점 3점을 쌓은 우크라이나(승점19)가 지켰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