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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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맨유 타깃' B.페르난데스 관심...에릭센 미래에 따라 결정

기사입력 2019.10.14 18:01 / 기사수정 2019.10.14 18:02

허인회 기자

[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작별을 대비하기 위해 토트넘이 대체자 물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14일(한국시간) "내년 1월 겨울이적창구가 열리면 토트넘이 브루노 페르난데스(스포르팅)에 대한 관심을 재점화할 예정이다"면서 "이러한 움직임은 에릭센의 미래에 달렸다"고 보도했다.

페르난데스는 미드필더로서 포르투갈 1부 리그 리가 노스에서 놀라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그는 지난 시즌 리그 33경기 20골 13도움을 올렸다. 올 시즌도 6경기 4골 4도움으로 순항 중이다. 이후 포르투갈 대표팀에도 발탁돼 활약하며 실력 검증을 마쳤다.

이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등이 지난 여름이적기간 동안 관심을 보였다. 맨유는 폴 포그바가 '새로운 도전'을 선언한 터. 대체자 중 한 명으로 그를 낙점했다. 그러나 포그바를 지키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고 협상이 진행되지 않았다.

같은 시기에 에릭센도 도전을 외쳤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아닌 타 리그에서 커리어를 쌓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구단과 연결됐다. 하지만 별다른 내용 없이 마무리됐다.

높은 이적료 역시 맨유와 토트넘이 페르난데스를 섣불리 낚아채지 못한 이유다. 지난 여름 스포르팅은 그에게 7000만 파운드(약 1042억 원)짜리 가격표를 붙였다. 이에 다수 구단들이 한발 물러선 바 있다.


에릭센과 토트넘의 계약은 올 시즌까지다. 계약 연장 협상에도 난항을 겪고 있다. 매체는 "토트넘은 새로운 자원 확보에 열을 올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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