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살벌한 인생수업-최고의 한방’ 윤정수-장동민이 가슴 찡한 개인사를 공개한다.
15일 방송되는 MBN ‘살벌한 인생수업-최고의 한방’에서는 엄마 김수미의 생일을 맞아 네 아들 탁재훈-장동민-윤정수-허경환이 특별히 준비한 ‘횰로(효도+욜로) 관광’ 2탄이 공개된다.
이날 양평 ‘수미 마을’에서 오로지 엄마를 위해 준비한 1박2일 여행기가 펼쳐지며, 자식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투어 프로그램으로 남다른 대리 만족을 안긴다.
이 가운데 김수미를 위해 최선을 다한 4형제가 엄마 몰래 은밀한 삼겹살 회동을 가지며 뒤풀이 토크로 밤을 지새운다. 같은 잠옷으로 의상을 갈아입고 모인 네 아들은 ‘불효의 밤’을 개최, 미니 게임을 통해 지목된 사람이 자신이 저지른 불효에 대해 밝히며 진실한 토크를 이어나간다.
특히 윤정수는 엄마가 가장 크게 화냈을 때라는 질문에 “엄마가 집에 데려온 여자 친구에게 마늘을 까라고 시켜서 화를 냈는데, 그런 내 모습에 엄마가 거세게 화를 냈다”며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그러지 말 걸 그랬나’라는 후회가 든다”고 털어놓는다.
그는 물건들을 쟁여놓는 엄마들의 고집(?)을 하소연하는 형제들에게 “그런 어머니의 물건 하나로 일 년을 그리워할 수 있다”고도 덧붙이며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추억해 먹먹함을 안긴다.
장동민은 현재 가족들의 생계를 묵묵히 책임지는 이유에 대해 고백한다. 형편이 어려웠던 어린 시절, 가족들이 장동민의 기를 살리고자 항상 지갑을 열어줬던 것. 그는“당시 가족들의 돈을 다 갖다 썼다”며 “그 대신 내가 일을 하는 순간부터 아무도 일을 안 하게 하겠다고 다짐했고, 지금도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말한다.
제작진은 “언제나 장난기 넘치는 철부지 네 아들이 ‘불효의 밤’에서만큼은 더없이 진중한 모습을 보이며 과거의 일들을 허심탄회하게 고백했다”며 “듬직한 맏형 탁재훈의 주도 아래 펼쳐진 솔직한 ‘불효 토크’가 뭉클한 공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고의 한방’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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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