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9.10.14 07:00 / 기사수정 2019.10.14 00:17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날 녹여주오' 원진아가 황동혁의 결혼 사실을 알게 됐다.
1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날 녹여주오' 6화에서는 고미란(원진아 분)이 마동찬(지창욱)과의 관계에 의심을 받게 됐다.
이날 고미란은 뉴스에 출연해 마동찬이 냉동인간이라고 밝히는 모습을 보게 되었고, 그가 병원에 왔다가 돌아가자 "여기까지 와놓고 그냥 가냐"라고 중얼거렸다. 이후 세상은 냉동인간의 존재로 시끄러워졌다. 마동찬에게는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됐고, 황동혁(심형탁)은 고미란이 냉동인간임을 확신했다.
황동혁이 자신을 주목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고미란은 마동찬으로부터 바이탈 체크 시계를 받게 됐다. 마동찬은 고미란에게 시계를 채워주고는 "바이탈을 체크해주는 시계다. 체온이 오르기 시작하면 알람이 뜰 거다. 열이 오르면 최대한 빨리 해열제 주사를 맞아야 한다. 방송 나가고 나서 미국의 제약사에서 만든 우리를 위해 만든 특별한 시약이다. 바늘이 많이 가늘어서 아프지 않다고 한다. 방송국, 학교 외에 갈 때는 나한테 연락해라. 핸드폰에 위치 추적 어플도 깔아라. 두 시간마다 혈압이랑 체온도 보고해라"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후 학교를 찾았던 고미란은 자신 앞을 서성이는 황동혁과 마주쳤고, 황동혁은 "널 처음 봤을 때는 긴가민가했다. 네가 그런 어처구니없는 실험을 한 건 다 나 때문이지 않느냐"라고 말을 걸었다. 이어 그는 고미란이 기겁하며 반항하자 "미란아 난 널 한번도 잊어본적이 없다. 여전하다. 앙칼진 것. 우리 20년 전으로 다시 돌아가자. 다시 돌아가서 20년 전에 못다 한 사랑 이루어보자. 나 이혼할 거다. 네가 나타났으니까"라며 추근대다가 고미란에게 맞고 말았다.
이 문제로 두 사람은 경찰서까지 가게 되었고, 황동혁은 형사들을 향해 "이 사람 처벌하지 말아라. 제발 옛사랑이라고 말하지 말아라. 우리 사랑은 과거가 아니다. 이제 미래다"라는 말을 늘어놨다. 반면, 소식을 듣고 달려온 마동찬은 고미란이 황동혁과 싸운 이야기를 듣게 되자 발끈하며 "맞아도 싼 놈이네. 이왕 때리는 거 반쯤 죽여놓지 그랬느냐. 야 그 새끼 어디 있느냐"라며 열을 냈다.
특히 마동찬은 황동혁에게 "당신 왜 고미란한테 개수작이냐"라고 물었고, 황동혁은 "당신 왜 내 여자친구를 얼렸느냐"라고 맞받아쳤다. 결국 두 사람은 나이를 들먹이며 몸싸움을 벌이게 됐고, 마동찬은 "한번만 더 고미란한테 껄떡대면 진짜로 죽여버린다. 내가 고미란 인생에 책임 있다"라고 발끈했다. 그러자 황동혁은 "고미란만 책임져서 될 일이 아니다. 넌 내 인생도 책임져야 한다. 고미란이 그렇게 떠나는 바람에 내 인생도 이 모양 이 꼴이 됐다"라고 맞받아쳤다.
한편, 남편이 학교에서 학생에게 맞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오영선(서정연)은 고미란으로부터 황병심을 만난 이야기를 듣게 되었고, 고미란은 "황병심 부인이 누군지는 몰라도 정말 눈물 나게 불쌍하다"라고 말하자 불편한 듯 이내 자리를 떴다. 이후 고미란은 황병심의 아내가 친구 오영선이라는 사실을 알고는 경악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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