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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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겁하지 않겠다"…이혼 소송 중인 구혜선, SNS로 전한 의미심장 문구 [종합]

기사입력 2019.10.08 15:50 / 기사수정 2019.10.08 15:13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안재현과 이혼 소송 중인 구혜선이 SNS에 또다시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남겼다. 

구혜선은 8일 두 차례에 걸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에세이 '나는 너의 반려동물 중에서'의 문구를 업로드했다. 직접 찍은 책 사진도 함께 게재돼 눈길을 끌었다.

구혜선이 남긴 글은 다음과 같다. "우리 또 이사가. 좋겠지 새롭지 신나지 다시 시작하려니. 이전보다 더 나아질거란 믿음으로 남은 여정을 우리 함께 또 이사가", "나의 길을 걷겠다. 비겁하지 않겠다. 아늑하겠다. 이상하겠다. 그리고 너와 함께 가겠다."

단순한 책 홍보일 수도 있지만 그동안 SNS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전했던 만큼 이번 문구 또한 구혜선의 현재 심경이 담겼다는 추측이다.

앞서 구혜선은 7일 SNS에 "벌써 시월이다. 회사가 안재현씨의 이혼에 관여하면서 저와는 신뢰가 훼손된 상태였다. 현재 매니지먼트의 도움없이 저는 혼자 일을 하고 있다. 이럴거면 2개월전 안재현씨는 저를 왜 이 회사에 영입되도록 도움을 준것일까 의문의 든다"며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의 계약 해지를 요구했다. 

또한 "안재현씨와 대표님이 저의 험담을 나눈 내용은 디스패치 포렌식 문자가 아닌 카톡에 있었으며 저와 안재현씨가 이 부분에 대해 나눈 내용을 제가 녹취하여 법원에 제출했다"며"2년 동안 무수한 문자를 나눈 부부인데 달랑 몇개를 골라내어 본인에게 유리하도록 재편집하고 디스패치에 보도한 안재현씨의 회사는 이상하게도 저와 같은 회사인 HB엔터테인트먼트다. 배우의 인격권을 침해한 HB엔터테인먼트는 조속히 계약해지를 해주시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안재현은 지난달 9일 서울가정법원에 구혜선에 대한 이혼 소장을 접수하며 이혼 소송을 시작했다. 이에 구혜선은 변호사를 통해 "인관계 파탄의 귀책사유는 안재현 씨에게 있다고 판단돼 조만간 답변서와 함께 안재현 씨를 상대로 이혼소송의 반소를 서울가정법원에 접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음은 구혜선 인스타그램 전문. 

1. 우리 또 이사가. 좋겠지 새롭지 신나지 다시 시작하려니. 이전보다 더 나아질거란 믿음으로 남은 여정을 우리 함께 또 이사가. <나는 너의 반려동물 중에서>

2. 나의 길을 걷겠다. 비겁하지 않겠다. 아늑하겠다. 이상하겠다. 그리고 너와 함께 가겠다. <나는 너의 반려동물 중에서>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구혜선 인스타그램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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