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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울 것 하나 없다"…한아름, 혼전임신 고백→악플에 불편 심경 [종합]

기사입력 2019.10.07 00:34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결혼을 앞둔 그룹 티아라 출신 한아름이 혼전임신을 고백했다. 하지만 악플이 쏟아지자 이에 대한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한아름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손편지를 공개하며 "저희에게 기적이 찾아왔다. 이 좋은 소식을 저희만 알고 있을 수 없어서 이렇게 편지로 전해보려 한다"고 임신한 사실을 직접 알렸다.

이어 "저희 결혼 준비를 하던 중, 며칠 전 임신 소식을 알게 됐다. 조금 빨리 찾아와준 아기 덕분에 내년에 하기로 예정돼 있던 결혼을 올해 10월 20일로 앞당기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좋은 부모가 되어주는 필수 조건인 아기에 대한 무한 관심과 사랑으로 정말 이쁘고 바른 아이가 되도록 잘 키워보겠다"며 "태어날 아이에게는 정말 맑고 깨끗한, 따뜻한 그런 세상만 보고 느끼게 해주고 싶다"고 부모가 되는 소감을 전했다.

당초 한아름은 내년 2월 9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알린 바 있다. 하지만 결혼 준비 중 아이가 찾아오면서 한아름은 오는 20일 웨딩마치를 울리게 됐다.

하지만 한아름의 혼전임신 소식에 수많은 악플이 달렸다. 이에 한아름은 인스타그램에 글을 남기며 악플러들을 향한 분노를 표출했다.


한아름은 "댓글들 수준 하고는..! 정말 어린 사람들이 쓴 댓글이길 바랄 뿐이네요!"라며 "궁금한 게 속도위반이 도로 위에서 나 범죄지. 사랑하는 사람과 있는 일에 범죄가 되나요? 그게 뭐라고 들 열심히 댓글을 저런 꼬락서니로 달아주시는지, 참 머리 뚜껑 못 열어봐도 알 것 같네"라며 악플러를 향해 일침을 가했다.

이어 "저희는 아기 때문에 결혼하는 게 아니라 서로가 사랑해서 결혼을 먼저 결심한 와중에, 상견례까지 끝이 나고 살집까지 구하고 모든 게 끝나고서 일어난 일이에요. 그리고 저와 오빠 생각은 일찍 낳아서 신혼 생활을 택하기 보다 젊은 부모가 되어 주어 아이와 여행도 많이 다니면서 같이 놀아주기 위해 아기를 빨리 원했기에 겹경사가 될 수밖에 없었죠!"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이렇게 축복받을 일들을 낯부끄러운 댓글로 망치지 말아 줘요. 당신들도 그렇게 태어난 인간이니까! 부끄럽지도 않아요? 나는 부끄러울 거 하나 없다"고 분노를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한아름은 "시간이 달라서 , 세월이 다르고 세월이 다르기에 생각도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나니까 모든 게 용서되는 요즘"이라는 글을 덧붙였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한아름 인스타그램, 써드마인드스튜디오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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