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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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B] 김태균 1득점…임창용은 첫 패전

기사입력 2010.05.19 21:43 / 기사수정 2010.05.19 21:43

반재민 기자



[엑스포츠뉴스 = 반재민 기자] 일본에서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김태균이 비록 연속 안타행진은 멈췄지만 연속경기 출루 기록은 이어갔다.

김태균은 19일 일본 지바현의 마린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0 일본프로야구 교류전' 주니치 드래곤즈와의 홈 경기에서 4타석 3타수 무안타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이로써, 김태균은 안타행진을 멈췄고, 타율도 0.308로 약간 떨어졌지만, 연속경기출루 기록을 이어갔고, 득점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0-0으로 맞선 1회 2사 주자 2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태균은 상대선발 요시미의 공을 침착하게 골라내며 볼넷으로 출루했다. 김태균은 다음타자 오마츠의 2루타 때 3루까지 출루하며 기회를 노렸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에 실패했다.

김태균은 3회 1사 주자 2루상황에서 3루수 앞 땅볼을 기록했으나 3루수의 송구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에 성공했다. 이어 미나미의 적시타때 훔을 밟으며 3-0을 만드는 점수를 기록했고, 5회 무사 주자 1루에서 나온 세 번째 타석에서는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김태균은 3-1로 앞선 7회 무사 주자 1,2루상황에서 맞은 네번째 타석에는 삼진으로 물러나며 경기를 마쳤다.

김태균은 7회 주니치의 9번타자 이와사키의 번트타구를 잡아내는 호수비도 보여주는 등 수비에서도 안정감있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경기에서는 투수진이 1실점으로 틀어막은 지바 롯데가 주니치를 3-1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한편, 야쿠르트의 임창용은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2-2로 맞선 9회 등판했지만 1사 2루상황에서 가타오카에게 끝내기 2루타를 맞고 패전투수가 되었다. 이로써 임창용은 올 시즌 첫 패를 교류전에서 기록하게 되었고, 평균자책점은 1.46으로 높아졌다.

[사진=김태균 (c) 지바 롯데 홈페이지 제공]



반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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