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유진 기자] 중국 배우 리신제가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심사위원에 선정된 소감을 전했다.
4일 오전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홀에서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뉴커런츠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모더레이터 전양준 집행위원장과 심사위원장 마이크 피기스 감독, 예술 감독 카를 오크, 배우 사말 예슬라모바, 리신제, 화인컷 서영주 대표가 참석했다.
이날 리신제는 "부산국제영화제에 오게 돼 큰 영광이다. 두 번째 부산 방문이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7년 전이 첫번째였다. 한국 영화를 촬영하고 있었는데, 최동훈 감독과 함께 영화를 찍었었다. 7년만에 오게 돼 매우 기쁘고 많은 영화를 봐야 해서 스케줄이 타이트하지만, 최선을 다해 심사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시아영화 경쟁부문인 뉴커런츠는 1996년 1회부터 시작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신인 감독들의 작품을 선보여 왔으며, 매년 다양한 장르와 소재를 뛰어 넘는 과감한 도전정신이 돋보이는 작품을 선정해 아시아 영화의 세계화에 선구적인 역할을 해 왔다. 올해 뉴커런츠상은 후보작 14편이 선정돼 경쟁을 벌인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3일부터 12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을 비롯해 5개 극장, 37개 스크린에서 월드프리미어 120편(장편 97편, 단편 23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부문 30편(장편 29편, 단편 1편) 등을 포함해 85개국 303편이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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