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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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데' 유세윤 "결혼 후회했다...30년간 몰랐던 내 단점 알게 돼"

기사입력 2019.10.01 15:52 / 기사수정 2019.10.01 15:53

이소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유세윤이 결혼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1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에는 게스트로 유세윤이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보여주었다.

한 청취자가 "유세윤씨 결혼 후회하냐"고 물었고, 안영미는 "네"라고 대신 대답하며 "아니, 초반에 유세윤씨가 방송에서도 그렇고 SNS에서도 그렇고 결혼한 걸 티를 안 냈다. SNL 할 때까지 프로필이 혼자 서핑하는 사진이었다. 누가봐도 자유를 즐기는 사진이라, 동기인 저도 깜빡하곤 했다"고 이야기했다.

뮤지는 "남자들끼리는 이 문제에 대해 종종 얘기를 나눈다. 늘 내리는 결론은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다. 그치만 요즘 유세윤이 대단한 게, 노력하는 모습이 보여서 그 점이 대단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본인 유세윤은 "아무래도 결혼하신 분들은 다수가 공감할 것 같다. 초반에는 후회했다. 이렇게 힘든 지 몰랐다. 제일 힘들었던 이유는 결혼하니 30년 동안 모르고 살았던 내 단점을 알게 됐다. 그게 너무 뼈가 아프고 잔인했다. '내가 결혼만 안했으면 이걸 몰랐을 텐데'라며 혼자 살 걸하고 후회했다. 그때부터 내가 싫어졌다. 제가 원래 '나르시즘'이 있다. 그래서 더 내 단점을 보니 힘들었는데, 시간이 지나 그 단점을 하나씩 보안해 나가며 짜릿함을 느꼈다"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보이는 라디오


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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