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손흥민(토트넘)이 '동료' 탕귀 은돔벨레의 기량을 치켜세웠다.
은돔벨레는 지난달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24분 손흥민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뽑아내고 토트넘의 2-1 승리에 기여했다.
손흥민과 은돔벨레는 이날 4-2-3-1 포메이션에서 각각 왼쪽 날개와 중원을 맡았다. 전반 21분에는 은돔벨레가 손흥민이 내준 볼을 때렸지만 크로스바를 넘겼다.
둘은 전반 초반부터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 결국 전반 24분 손흥민이 페널티 지역 좌측에서 슛 페이크 모션 뒤 내준 볼을 은돔벨레가 꽂아 넣었다. 은돔벨레의 시즌 2호 골이었다.
손흥민은 1일 영국 매체 90min과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은돔벨레와 첫 훈련부터 그가 얼마나 잘 하는 선수인지 알았다"면서 "물론 아직 100%의 몸이 아니지만 매 경기마다 향상되고 있는 것 같다"며 동료를 칭찬했다.
은돔벨레는 여름이적기간에 '클럽 레코드' 6500만 파운드(약 956억 원)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 새롭게 합류한 뉴페이스다. 때문에 팬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손흥민은 "그와 함께 플레이하는 것을 기대한다. 그는 환상적인 경기를 펼쳤고, 벌써 두 골이나 넣었다"면서 "그가 100%를 발휘할 수 있도록 폼을 끌어올리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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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