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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전 중' LG 오지환, 배팅·수비 훈련 소화…30일 MRI 검사

기사입력 2019.09.29 12:59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오지환, 많이 호전됐다."

LG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팀간 16차전을 치른다. 두산전 3연승을 달린 LG는 이우찬을 선발로 내세웠다.

4위를 확정한 LG는 라인업에 힘을 뺀 채 잔여 시즌을 치르고 있다. KIA전을 위해 떠났던 광주 원정 때는 주전 선수들을 두고 내려가기도 했다. 신민재, 박지규, 홍창기, 전민수, 김재성 등 백업 자원들을 최대한 활용한다.

부상으로 빠진 오지환의 유격수 공백은 구본혁이 메우고 있다. 구본혁이 와일드카드 결정전까지 유격수 임무를 맡으면, 이후 오지환이 복귀 가시권에 든다. 

류중일 감독은 "오지환이 많이 호전됐다고 한다. 치료차 일본에 갈 계획은 없고 내일 MRI를 찍어 차도를 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오지환은 배팅과 수비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물론 당장 복귀는 어렵다. 류 감독은 "예상된 타구는 잡을 수 있지만 유격수는 움직임이 많다. 속 무릎이 다친 것이기 때문에 부상 부위가 다시 아프면 안된다"고 말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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