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英 BBC 선정 MOM..."모든 위협에 SON 있었어"

[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손흥민이 64분 동안 토트넘의 모든 골에 관여하는 '특급 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선발 출전해 맹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서 전반 24분 탕귀 은돔벨레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페널티 지역에서 볼을 잡아 슛 페이크 자세를 취하고 내준 볼을 은돔벨레가 그대로 때려 넣었다.

1-1 상황이던 전반 43분에는 결승골에 관여했다. 손흥민이 침투하던 크리스티안 에릭센에게 내준 볼이 해리 케인까지 연결됐다. 케인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한 점 차 리드를 이끌었다.

영국 매체 BBC는 29일 "손흥민은 2골에 모두 관여했다. 또한 토트넘이 펼친 위협적인 장면 속에 그가 항상 있었다"면서 손흥민을 맨 오브 더 매치(Man Of the Match·MOM)로 선정했다.

이날 손흥민은 후반 19분 홈팬들의 박수와 함께 에릭 라멜라와 교체됐다. 이로써 내달 2일 바이에른 뮌헨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2차전에 출격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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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