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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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란, 태영배 한국여자오픈 1R 공동 선두

기사입력 2010.05.14 18:02 / 기사수정 2010.05.14 18:02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홍란(24, MU스포츠)이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첫 메이저 대회인 '제 24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1라운드에서 공동선두에 올랐다.

14일, 경주에 위치한 디아너스 컨트리클럽(파72, 6429야드)에서 열린 '태영배 제 24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5억 원, 우승상금 1억 3천만 원)' 1라운드에 출전한 홍란은 정확한 아이언 샷을 앞세워 5언더파 67타로 아마추어 이은주(17, 대전체고3)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

1번홀(파4,370야드)에서 기분 좋게 5미터 버디 퍼트를 성공한 홍란은 전반을 4개의 버디와 1개의 보기를 기록하며 3언더파로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홍란은 11번(파5, 556야드), 13번(파3, 158야드), 16번(파5, 549야드) 홀에서 버디를 추가해 6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하지만, 17번(파3, 161야드)홀에서 2.5미터 파퍼트에 실패한 홍란은 합계 5언더파 67타로 이은주와 공동 선두로 1라운드를 마쳤다.

경기를 마친 홍란은 "오후 들어 바람이 세지고 그린이 까다로워 만만치 않았다. 하지만, 공략하는데 크게 어렵지는 않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2008년 이후, 베스트 스코어를 기록한 홍란은 "올 시즌 들어 두 번째로 아버지가 캐디를 해주셔서 그런지 편하게 플레이 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1라운드에서 '깜짝 1위'에 오른 이은주는 퍼트 수 28개의 안정적인 경기운영으로 합계 5언더파 67타를 기록해 프로 선배들을 긴장시켰다. 이은주는 "올 시즌 개인 최고성적을 기록했다. 개인 목표인 10위권 안에 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밖에 통산 2승을 노리는 김보경(24, 던롭스릭슨)과 아마추어 국가대표 상비군 김수연(16, 오상고1)이 합계 4언더파 68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그 뒤를 이어 '스마일 캔디' 이보미(22, 하이마트)와 이승현(19, 하이마트), 그리고 이예송(22,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이 3언더파 69타로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번 대회의 우승 후보로 꼽혔던 유소연(20, 하이마트)은 1언더파를 기록해 공동 10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 이 대회 우승자인 서희경(24, 하이트)은 컨디션 난조로 4오버파 76타로 공동 66위에 머물렀다.

[사진 = 홍란 (C) KLPGA 홍보팀 제공]

 

 



조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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