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5.13 16:05 / 기사수정 2010.05.13 16:05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캡틴 박' 박지성이 첫 골 넣는다.
축구팬들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의 첫 골을 터트릴 선수로 박지성을 꼽았다.
온라인 리서치 기업 마크로밀코리아(www.macromill.co.kr)는 지난 10일과 11일 서울, 대전, 대구, 부산, 광주에 거주하는 20대에서 50대 남녀 축구팬 500명을 대상으로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 관한 설문을 진행한 결과 "159명이 한국팀 선수 중 제일 먼저 골을 넣을 것 같은 선수로 박지성을 꼽았다"고 밝혔다. 박지성은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큰 활약을 할 것으로 예상하는 한국팀 선수에서도 1위(185명)에 올라 우리나라 축구 간판스타 임을 입증했다.
AS 모나코에서 뛰는 박주영은 첫 골을 넣을 선수(124명)와 큰 활약 할 선수(68명)에서 박지성에 이어 2위에 올랐고 볼턴 원더러스의 이청용 역시 두 가지 설문 모두 3위에 올라 축구팬들은 해외파 선수들에 대한 기대가 전반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축구팬들은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이 어느 정도 성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는 16강 진출(245명)이나 8강 진출(111명)을 많이 예상했으나, 2002년의 4강 신화를 재현할 것이라는 응답은 33명으로 낮은 편이었다.
한편, 축구팬들은 한국이 속해있는 B조에서 가장 위협적인 팀으로 리오넬 메시가 뛰는 아르헨티나(433명)를 꼽았고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로는 브라질(226명)을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 박지성 (C) 엑스포츠뉴스 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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