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5.13 13:28 / 기사수정 2010.05.13 13:28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28,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나갔다.
추신수는 13일(이하 한국시각),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1회 첫 타석에서 안타를 뽑아내며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타율은 .310에서 .308로 내려갔다.
1회 초, 첫 타석부터 추신수의 방망이는 매섭게 돌아갔다. 투 스트라이크 이후 볼 세 개를 침착하게 골라내며 풀카운트를 만들었고, 풀카운트 상황에서 데이비스의 제6구 94마일(151km)의 패스트볼을 받아쳐 내야를 빠르게 빠져나가는 날카로운 타구를 만들어냈다.
첫 타석에서부터 안타를 가동한 추신수는 지난 5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 이후 이어진 연속 안타 경기 수를 '6'으로 늘렸다.
3회 초, 1사 이후 1루에 주자 그래디 사이즈모어를 두고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데이비스의 초구를 건드려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팀이 2점을 선취하며 0의 균형을 깬 5회 초 2사 이후, 세 번째 타석에서는 3구 삼진으로 물러나며 분위기를 이어나가지 못했다. 선두 타자로 나선 8회 초, 네 번째 타석에서도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경기는 비로 인해 3회 말과 5회 말 이후 두 차례 지연되는 등 궂은 날씨 속에 진행됐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4-0으로 승리를 거두고 3연승을 달렸다.
클리블랜드는 5회 초, 선두 타자 자니 페랄타와 마크 그루질라넥의 연속 안타로 득점 기회를 만들었고, 1사 이후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2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다. 클리블랜드는 비로 중단됐던 경기가 속개된 6회 초, 러셀 브래넌의 투런 홈런으로 승리를 굳혔다.
1번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와 6번 러셀 브래넌이 각각 4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고, 자니 페랄타도 2안타를 올렸다. 클리블랜드 선발 파우스토 카모나는 5이닝 5피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시즌 4승째를 챙겼다.
[사진 = 추신수 (C) MLB /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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