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후반기 6승 무패. 한화 이글스 채드벨이 또 한번의 호투로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채드벨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시즌 팀간 16차전에서 선발로 나서 7이닝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9-1로 승리하며 시즌 11승을 거뒀다.
이날 채드벨은 큰 위기 없이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2루를 단 두 차례 허용했지만 모두 실점으로 막아냈다. 타선의 든든한 지원도 한 몫했지만, 스스로 위기를 자초하지 않는 투구로 11승을 달성했다.
경기 후 채드벨은 "개인 승리보다 팀의 시즌 첫 4연승에 의미를 두고 싶다. 타선의 득점 지원과 김태균, 송광민의 호수비 등 야수들 덕분에 경기를 쉽게 풀었다. 후반기 좋은 컨디션은 공격적 투구로 볼넷을 줄였고, 체인지업 속도를 낮추며 상대 타자 타이밍을 빼앗은 덕이라 생각한다. 또한 커브 무브먼트가 좋아진 것이 후반기 성적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채드벨은 "동료들 덕분에 잘 적응하고 있고, 팬들의 응원을 받는 축복받은 선수인 것 같다. 기회가 된다면 내년에도 한화에서 뛰고 싶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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