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5.10 05:16 / 기사수정 2010.05.10 05:16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추신수(28,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나갔다. 2루타 포함 2안타를 올렸고, 1타점을 추가했다. 시즌 타율은 .311에서 .315로 상승했다.
추신수는 10일(이하 한국시각), 홈구장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계속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의 방망이는 첫 타석부터 뜨겁게 달아올랐다. 디트로이트 선발 맥스 슈어저(26)를 상대한 추신수는, 1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선 첫 타석에서 2루타를 뽑아내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지난 5일과 6일, 2경기 연속 2루타를 기록한 이후 2경기 만에 나온 시즌 6번째 2루타.
2회 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추신수는 첫 타석에 이어 안타를 기록했다. 2사 이후 3루에 주자 루 마슨을 두고 타석에 나선 추신수는 슈어저의 제2구, 낮게 떨어지는 체인지업을 받아쳤고 이를 유격수 라몬 산티아고가 놓치면서 1루에 진루했다.
추신수의 타구는 안타로 기록되었고, 이 사이 3루 주자 마슨은 홈을 밟아 추신수는 1타점을 올렸다. 지난 5일 경기 이후 3경기만의 타점으로 시즌 19타점째를 기록했다.
4회 말, 세 번째 타석과 6회 말, 네 번째 타석에서는 각각 중견수 뜬공,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8회 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2루수 스캇 사이즈모어의 실책으로 진루했다.
경기에서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 7-4로 승리를 거두고 전날의 패배를 설욕, 5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클리블랜드는 5-4, 1점 차 아슬아슬한 리드를 이어가던 7회 말, 연속 볼넷 3개로 만들어진 만루 기회에서 마크 그루질라넥의 적시타와 앤디 마르테의 희생 플라이로 2점을 더 추가하며 승리를 굳혔다.
2안타를 올린 추신수와 함께 마크 그루질라넥이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고, 앤디 마르테도 3타점을 올렸다. 클리블랜드 선발 미치 탈봇은 5이닝 동안 6피안타 4실점 하며 시즌 4승째를 거뒀다.
[사진 = 추신수 (C) MLB /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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