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엄청난 자신감을 드러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8일(한국시간) 호날두가 ITV에 출연해 피어스 모건과 가진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그는 "나는 내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하나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넘치는 자신감을 뽐냈다.
호날두는 축구 역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3회,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스페인 라리가 우승 2회를 거뒀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통산 5회다.
개인적으로는 챔피언스리그 126골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도 5차례(2008, 2013, 2014, 2016, 2017) 수상했다.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서는 UEFA 유로 2016, 2018/19 UEFA 네이션스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하지만 겸손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는 "내가 걸어온 길은 축구 역사에 분명히 새겨져 있다. 현재도 계속 진행 중이다. 역사상 가장 훌륭한 선수 중 하나라는 것이다"면서 "내 생각엔 내가 역대 1위지만 일부 팬들에겐 2위가 될 수도 있다. 상관없다"고 말했다.
그러더니 "내가 기록을 쫓는 것이 아니다. 기록이 나를 따른다"면서 "나는 성공에 중독돼 있고, 이것은 나쁜 것이 아니다. 좋은 방향이다. 이는 내 동기부여다. 의욕이 없다면 그만두는 것이 낫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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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