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5.06 14:49 / 기사수정 2010.05.06 14:49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사단법인 한국 e스포츠협회(회장 조기행, www.e-sports.or.kr)가 주최하고 12개 전(全) 프로게임단이 참여하는 국내 e스포츠 대표브랜드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시즌 4라운드가 지난 4주차를 통해 중위권 격차가 좁혀지며 혼전이 가중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번 5주차에는 그러한 혼전이 점입가경으로 치달을 전망이다. 3위부터 10위까지 중위권에 속해있는 팀들의 연전이 마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현재 프로리그 순위를 보면 1위 KT와 2위 STX를 상위권이라 볼 수 있다. KT는 3라운드를 마친 시점부터 다른 팀들의 추격을 벗어났고 STX는 4라운드 들어 6승 1패라는 매우 좋은 성적을 거두며 KT 추격에 전념하고 있다.
3위인 MBC게임은 4라운드 들어 포스트 시즌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기 위해 엔트리 확대를 염두에 두고 이재호와 염보성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면서 다양한 카드를 실험하고 있고 4위 웅진은 승과 패를 반복하면서 중위권 혼전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3, 4위가 주춤하는 사이 중위권에서는 위메이드와 CJ가 4승을 기록하면서 상위권 추격에 불을 댕겼다. 11위로 처진 hite를 제외한 10위까지의 팀들은 포스트 시즌 진출을 목표로 전력투구하고 있다.
5주차에는 중위권의 판도를 흔들 수 있는 매치업이 즐비하다. 오는 8일 SK텔레콤과 CJ, eSTRO와 삼성전자, 오는 9일 MBC게임과 위메이드, 오는 10일 웅진과 화승, 오는 11일 eSTRO와 SK텔레콤, 삼성전자와 CJ, 오는 12일 위메이드와 hite 등이 맞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이 가운데 주목할 만한 팀은 위메이드와 CJ다. MBC게임과 hite를 상대하는 위메이드는 두 팀과의 09-10시즌 전적에서 1승 2패를 기록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그렇지만, 최근 저그 라인이 살아나는 면모를 보이고 있고 전태양과 전상욱의 '전전 듀오'가 버티고 있어 연승에 도전한다.
4라운드에서 3연승을 달린 CJ의 행보도 관심을 끈다. 주전들이 부진에 빠질 때마다 신예 백업 멤버들이 등장하면서 뒤를 받치는 시스템을 만들어 놓은 CJ가 SK텔레콤과 삼성전자 등 전통의 강호를 맞아 어떤 결과를 도출할지 지켜볼 만하다. 만약 두 팀을 모두 꺾는다면 CJ는 3라운드 3승 8패의 부진을 딛고 5할 승률에 복귀하면서 포스트 시즌 티켓을 노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
어버이날, "프로리그 현장에서 부모님께 마음을 전하세요"
오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프로리그 현장에서는 어버이날 기념 카드와 볼펜을 특별 증정한다. 현장에 입장하는 팬들이 당일 기념카드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협회에서 직접 우편으로 발송해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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