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5.06 14:48 / 기사수정 2010.05.06 14:48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이승엽이 김태균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으면서도 의식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스포츠호치는 "태균에게 지지 않는다. 승엽 7경기 만에 홈런"이라는 제목으로 이승엽의 홈런 소식을 알렸다.
이승엽은 5일 도쿄 돔에서 열린 야쿠르트와의 경기에서 투런 홈런을 치며 건재함을 알렸다. 도쿄돔에서는 올 시즌 첫 선발 출장이다.
이승엽은 "이쪽 타석이 더 좋은 스윙을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근 퍼시픽 리그에서 뛰고 있는 김태균은 5월에만 5홈런을 기록하고 있어, 두 한국인 거포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이승엽은 올 시즌 개막 직전 김태균과 도쿄의 한 식당에서 만나 일본과 한국 야구의 차이와 유난히 더운 일본의 기후에 대해서 설명한 뒤 "일본 야구에 익숙해지면 힘을 발휘할 수 있다"고 격려했다고.
또, "김태균이 훌륭히 활약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의식하지 않고 내 플레이를 하고 싶다"며 마음을 다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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