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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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경, "신지애는 훌륭한 선생님…세계랭킹 1위 축하"

기사입력 2010.05.04 15:02 / 기사수정 2010.05.04 15:02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골프 지존' 신지애(22, 미래에셋 자산운용)가 세계랭킹 1위에 등극하면서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소속 선수들이 일제히 축하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신지애는 '골프 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를 제치고 세계랭킹 1위에 등극한 신지애는 한국 여자 골프의 쾌거를 이룩했다. 국내에서도 최고 골퍼로 활약한 신지애에 대해 KLPGA 선수들이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다.

국내 1인자이자 올 시즌 KIA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서희경(24, 하이트)은 "언제나 열심히 하는 (신)지애로부터 많은 자극을 받았다. 비록 나이는 나보다 어리지만 지애는 내게 있어 정말 훌륭한 스승"이라고 밝혔다. 또, 서희경은 "앞으로도 지금처럼 훌륭한 골프선수로서의 명성을 이어갔으면 좋겠다. 진심으로 LPGA 랭킹 1위에 오른 것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서희경과 함께 국내 KLPGA를 양분하고 있는 유소연(20, 하이마트)은 "이번 랭킹 1위로 다른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준 것 같다. 지애 언니의 목표가 세계 랭킹 1위와 명예의 전당 입성이었는데 그 중 하나를 이뤄서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선종구 회장은 "아시아인 최초 세계 랭킹 1위 등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신지애가 훌륭한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세계 최고의 선수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국인 최초로 1988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서 우승을 차지한 구옥희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부회장은 "내가 미국무대서 우승한 지도 벌써 20년이 흘렀다. 그때 뿌린 씨앗이 20년이 지난 오늘에 와서 신지애의 세계랭킹 1위로 결실이 맺어졌다. 앞으로도 최고의 자리에서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 = 서희경, 신지애 (C) 엑스포츠뉴스 김금석 기자, 안상용 기자]



조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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