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5.04 10:23 / 기사수정 2010.05.04 10:23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역도 여제', 장미란(27.고양시청)이 2009년을 빛낸 역도 선수로 선정됐다.
IWF(국제역도연맹)은 4일, 장미란이 '2009년 최고의 여자 선수(Best Female Lifter of 2009)'를 뽑는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고 밝혔다.
투표는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각국 역도연맹 관계자와 선수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 투표는 2009년에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각 체급의 1∼3위 전체를 나열하고 1명을 고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IWF에 따르면 장미란은 투표에서 카자흐스탄의 스베틀라나 포도베도바, 줄피아 친스하 등과 득표 경쟁에서 압도적인 득표차로 승리했다.
장미란은 2007년에 이어 '올해의 선수로'로 선정됐으며 이는 IWF 기관지 '월드 웨이트리프팅'에 게재될 예정이다.
장미란은 2009년 11월,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최중량급(+75㎏) 용상에서 187㎏을 들어올려 세계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세계선수권대회를 4연패 하는 등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겼다.
여자 역도 정상의 위치에 서있는 장미란은 현재 태릉선수촌에서 훈련에 전념하고 있다. 장미란은 13일부터 20일까지 강원 원주에서 열리는 전국남녀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의 남자 선수'는 77㎏급 세계선수권자 루샹윤(중국)에게 돌아갔다.
[사진 = 장미란 (C) 엑스포츠뉴스 남궁경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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