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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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에 재승선' 황재원 "내겐 마지막 기회"

기사입력 2010.04.30 13:47 / 기사수정 2010.04.30 13:47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마지막 기회로 알겠다"

지난해 4월 1일에 열린 북한전을 마지막으로 태극 마크를 달지 못했던 황재원이 남아공 월드컵 예비 엔트리 30명에 이름을 올렸다.

깜짝 발탁은 없다고 했던 허정무 감독의 말과는 다르게 황재원의 엔트리 승선은 조금은 예상외의 결과.

강민수 - 조용형 라인이 보여준 수비의 불안함에서 많은 축구팬은 황재원의 대표팀 승선을 주장하기도 했다. 허정무 감독도 예비 엔트리 발표 후 황재원의 선발에 대해 "황재원이 인천전에서 퇴장을 당하며 불미스러운 모습을 보이기는 했지만, 수비적인 능력은 뛰어난 선수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A매치서 수비의 불안함이 보여 수비의 보강을 위해 발탁했다"고 선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1년 만에 다시 허정무호에 승선해 마지막 경쟁에 뛰어든 황재원은 "마지막 기회로 알고 최선을 다하는 것 밖에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다. 아직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많은 말을 할 타이밍은 아닌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사진=황재원 (하얀 유니폼] (C) 엑스포츠뉴스 DB]



김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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