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4.30 12:00 / 기사수정 2010.04.30 12:00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2010년 포뮬러원 코리아 그랑프리(FORMULA 1 KOREAN GRAND PRIX, 이하 코리아GP)의 성공적인 대회 진행을 책임질 경기 운영요원인 마샬 및 오피셜의 모집이 지난 27일 종료됐다.
지난 7일부터 27일까지 3주간 KAVO(Korea Auto Valley Operation, 대표 정영조)와 (사)한국자동차경주협회 KARA(Korea Automobile Racing Association)의 주관으로 펼쳐진 이번 모집은 특별한 홍보가 없었음에도 선발인원인 1,090명을 훨씬 넘는 1,600여 명이 신청해 성황을 이루었다.
마샬은 모터스포츠 대회에서 신호 깃발을 게시하거나 안전을 책임지는 직종으로 심판과 진행요원의 성격을 두루 갖고 있다.
포뮬러원 마샬에 참여하고 싶은 열정에는 직업의 차이도, 나이의 구분도 없었다. 지원자 중 최고 연령은 73세이었으며 직업 또한 매우 다양하였다. 의사, 간호사, 크레인 기사 등 실제 경기에서 사고 처리와 경기 진행을 위하여 필수적인 직종의 종사자부터 대학교수, 육군 공보 장교, 해군 통역관, 국회의원 비서관, 패션 디자이너 등 각종 전문직에서 종사하는 사람들이 포뮬러원 코리아GP에 직접 참여하고자 지원하였다.
특히, 르노 삼성 자동차의 연구원 등 40여 명의 직원이 한꺼번에 지원해 화제를 모았다. 르노삼성의 최대 주주인 프랑스 르노는 현재 포뮬러원 월드 챔피언십에 참가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이번 모집에는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도 많은 지원을 하였다. 일본, 호주, 프랑스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이 참가하였으며 자신의 모국에서 모터스포츠를 직접 참여하였거나 경기 운영 마샬로 참여한 경험이 있는 경험자들 또한 많았다.
한국 자동차경주협회 정영조 회장은 "2010년 포뮬러원 코리아GP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다"며, "이번 모집을 통하여 포뮬러원 코리아GP의 성공적 개최를 염원하는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하였다.
또한, "선발된 지원자들은 코리아GP까지 다양한 교육과 훈련을 거치게 되며 2010년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되는 대회를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초석으로써 활동하게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마샬&오피셜 모집을 지원한 사람들은 공정한 심사기준(영어능력자, 모터스포츠 경력자, 전문직 및 특수직종사자 우선 선발)을 거쳐 1,090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인원은 입문 교육 대상자와 입문 교육 면제자(2009년 KODA 교육 수료자, 2008년 이후 KARA 심판원 라이선스 소지자)로 나뉜다. 이중 입문 교육 대상자는 5월 3일(월)부터 5월 8일(금)까지 Korean Grand Prix Marshal & Official 홈페이지(http://www.koreangp-official.kr)에서 입문교육을 수강하여야 하며 5월 9일(일) 온라인 평가를 통해 입문 교육 면제자와 함께 실제 포뮬러원 코리아GP에 참여하게 될 770명의 일반 교육 대상자가 선정된다.
일반 교육 대상자 770명은 5월 12일(수) KARA 홈페이지(http://www.kara.or.kr)와 Korean GP 공식홈페이지(http://www.koreangp.kr) 및 Korean Grand Prix Marshal & Official 홈페이지(http://www.koreangp-official.kr)에 공지될 예정이다.
이번 모집에서 선발된 1,090명은 4월 30일(금)부터 KARA 홈페이지(http://www.kara.or.kr)와 Korean GP 공식 홈페이지(http://www.koreangp.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주)드림커뮤니케이션즈 제공]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