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4.29 23:58 / 기사수정 2010.04.29 23:58
[엑스포츠뉴스=남지현기자] 가수 'HEY'가 6년 만에 미니앨범 'Vegetable love'로 돌아온다.
이번 미니앨범은 남편이자 가수 선배인 조규찬이 제작을 맡고, HEY 또한 자작곡인 'april'을 포함한 모든 곡의 가사에 참여해 싱어송 라이터로서의 면모를 보인다.
미니앨범 제목인 'vegetable love'는 풀잎 같고 자연을 닮아 서서히 자라지만 결코 시들지 않는 그녀의 삶을 향한 사랑을 의미한다. 각 넘버의 배음과 메시지를 들여다 보고 있노라면, 그녀가 짧지 않은 시간 어떤 음악에 귀를 기울이고 어떤 소리를 담아내려고 했는지에 대해 느낄 수 있다.
미니 앨범을 통해 남편 조규찬과의 환상 호흡을 보여 이목을 끌기도 했는데 그들의 음악적인 관점은 '어쿠스틱'이라는 틀 아래 하나로 모여 있다는 점에서 두 사람이 오랜 시간 음악적 고민과 수많은 토론을 함께해 온 듯하다.
2집 앨범 이후 6년 만에 복귀한 HEY는 가수 활동을 하지 않는 동안 뮤지컬 '지붕 위의 바이올린','벽을 뚫는 남자'에서 여주인공으로 활동했고, 뮤지컬에서도 인정받은 실력파 배우로 거듭나고 있다.
HEY는 '주 뗌므'로 알려진 자신의 첫 앨범에서부터 직접 만든 곡과 가사를 선보였으나, 이번 앨범에서 남편 조규찬에게 기타를 새로 배우면서 자신이 6년 동안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곡과 가사에 고스란히 담아 음악적인 면에서 폭이 넓어졌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Vegetable love'에는 제작을 맡은 조규찬이 작곡한 'Gravity'를 포함해 총 7곡이 수록되어 있다.
대중음악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드라뮤지끄의 지원 하에 HEY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친 이번 앨범 ‘vegetable love’의 발매와 함께 그동안 대중들이 쉽게 접하지 못했던 HEY의 모습을 다양한 방송과 공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제공=드라뮤지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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