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열여덟의 순간' 김향기가 힐링 요정으로 활약하며 훈훈함을 선사했다.
3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에서는 유수빈(김향기 분)과 최준우(옹성우)의 로맨스와 각 인물들의 성장 스토리가 다채롭게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준우가 아빠 최명준(최재웅)에게 상처받은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된 수빈은 준우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고 싶었지만 보디가드의 감시를 피할 수 없었다. 그녀는 결국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마음을 담은 편지를 남기고 왔다.
수빈은 그림을 목표로 공부를 해보겠다고 말하는 준우에게 멋있다고 말하며 큰 힘이 되어주기도 했다. 그녀의 따뜻한 마음은 준우뿐만이 아니라 휘영(신승호)에게도 이어졌다. 성적조작 사건이 수면 위로 올라오며 조사를 받게 된 휘영은 애써 괜찮은 척했고, 수빈은 이런 휘영을 걱정하며 안타까워했다.
콩알 커플의 로맨스도 계속되었다. 서로에게 힘과 위로가 되어주는 수빈이와 준우의 순수함은 미소를 자아냈고, 솔직한 감정들을 털어놓으며 사랑을 키워가는 모습은 설렘까지 선사했다. 특히 수빈과 준우의 절절한 입맞춤 엔딩은 콩알 커플을 향한 응원을 이끌어내기에 충분했다.
이처럼 김향기는 배려 깊은 공감 요정 유수빈을 완벽하게 표현한 것은 물론, 옹성우와의 청춘 로맨스까지 소화해냈다. 스무 살을 맞이하며 연기 인생 2막을 시작한 김향기는 더욱 따스해지고 성숙해진 연기와, 김향기만의 사랑스러움으로 매회 색다른 매력을 선사하고 있는 중이다.
'열여덟의 순간'은 매주 월, 화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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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