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옹성우의 생일을 축하하기위해 김향기가 갔다.
3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에서 최준우(옹성우 분)는 아버지에게 거절당한 후 위로하러 달려온 유수빈(김향기)을 거부했다. 이후 늦은 밤 친아빠의 집으로 다시 찾아가 못다 한 말을 전했다.
유수빈은 고민 끝에 친구집으로 이동한 후 그곳에서 편지를 써서 최준우가 늘 자전거 세워두는 곳에 꽂아두고 왔다. 유수빈의 문자를 확인한 최준우는 편지를 읽었다. 아르바이트를 끝낸 후 최준우는 늦은 밤 유수빈의 집으로 향했다. 잠들지 못하던 유수빈은 불을 껐다켰다 했고, 이를 발견한 최준우는 유수빈에게 더 좋은 사람이 되겠다고 혼자 다짐했다.
다음날 학교에서 정오제(문빈)가 마휘영(신승호)을 좋아한다는 소문이 퍼졌다. 마휘영은 뒤늦게 이를 알았지만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 권다흰(김보윤)은 정오제에게 "나한테 미안해하지마. 그리고 웃어, 넌 웃는 게 이뻐"라고 위로했다. 최준우는 오한결(강기영)에게 진로상담을 했다. 오한결은 입시 미술 학원을 운영 중인 군대 후임을 소개해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보를 받고 마휘영을 조사하러 교육청에서 사람이 왔다. 마휘영은 성적 조작 사실을 알았냐는 물음에 "최근에 알았습니다. 모든 혐의 인정합니다.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습니다"라고 답했다. 조사관은 성적 조작에 연루된 모든 사람이 처벌 받을 것이며, 해당 시험은 0점 처리된다고 말했다. 조상훈은 해맑게 웃으며 마휘영의 추락을 속시원해했다. 최준우는 "너야?"라고 물었고, 조상훈은 자신이 아니라고 말했으나, 이어 사물함에 머리를 박고 누군가와 진지하게 비밀스런 통화를 나눴다.
이후 조상훈은 편의점 알바 중인 최준우를 찾아가 "나 맞더라. 제보자"라며 "혹시나해서 아빠한테 전화했는데, 맞더라"며 아빠가 회사를 그만두고 제보한 것이었다고 알렸다. 이 가운데 이기태(이승민)이 마휘영이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편의점에 달려왔다. 세 사람에 이어 정오제까지 마휘영을 찾아다녔다. 마휘영은 비를 맞으며 한강 앞에 서 있었다. 최준우는 "나한테 사과하는게 그렇게 어려워? 비겁하게 굴지마"라고 일침을 날린 후 떠났다. 다음날 마휘영은 반장을 그만두겠다고 말했다. 유수빈은 팔의 상처가 심해지는 마휘영을 걱정해서 말을 걸었지만, 마휘영은 괜찮다며 강한 척을 했다.
이후 유수빈은 최준우의 진짜 생일을 축하하려 친구들에게 선물을 전해달라고 말했고, 친구들은 다 같이 등하교 도우미를 설득해서 시간을 벌었다. 유수빈을 꾸미고 깜짝 생일파티를 준비했다. 최준우는 예쁘게 꾸민 유수빈을 보고 놀랐으나, 곧 "어머니께 약속 드렸잖아. 너 여기 안 오기로"라며 데려다주겠다고 말했다. 유수빈은 차가운 최준우의 반응에 "내가 얼마나 힘들게 여기까지 왔는데. 나도 겁나고 찔렸지만 그래도 용기나서 온 건데. 너 오늘 생일이잖아. 나 없으면 너 또 혼자니까. 오늘은 그냥 같이 있어줄 수 있는 거잖아"라고 말했다.
이에 최준우는 다시 한 번 데려다주겠다고 말했고, 유수빈은 혼자가겠다고 답했다. 최준우는 "너 내가 이 상황을 얼마나 참고 견디고 있는지 알고 있잖아. 근데 네가 여기 오면 내가 너무 나빠지잖아"라며 유수빈을 달랬다. 유수빈은 그런 최준우를 끌어안았다. 이에 최준우는 사과한 후 유수빈에게 입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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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