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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정태우 "아역시절 하희라♥최수종 비밀 연애 알았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8.29 01:44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라디오스타' 정태우가 아역시절 톱스타들의 비밀 연애를 알고 있었다고 전했다.

2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떡잎부터 잘했군~ 잘했어!' 특집으로 꾸며져 하춘화, 정태우, 오마이걸 승희, 한태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6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데뷔했던 정태우는 "예전에는 감독님들이 무서웠다. 못하면 소리지르고 혼냈다"며 "우는 장면에는 꼬집기도 했다. 그래서 그럴까봐 눈물 연기를 잘하게 된 것 같다"고 회상했다.

특히 어린 나이 탓에 비밀 연애하는 톱스타들이 자신을 신경쓰지 않았다고 전했다. 정태우는 "제 앞에서는 감추지 않았다. 혹시 뭘 들었어도 '비밀이야'라고 말하면 제가 입을 다물었다"라고 전했다.

정태우는 "아직까지도 입닫고 있는 사람이 많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 중 정태우는 연예계 대표 원앙부부인 최수종 하희라의 비밀연애를 목격했다고 전했다.

정태우는 "촬영이 끝나면 '어디 볼링장에서 볼링치자'이런 이야기를 통화로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어렸을 적부터 탄탄한 연기를 선보였던 정태우는 "과거 아역 오디션을 보러가면 아역들이 쭉 줄 서 있다. 제가 나타나면 애들과 엄마들 표정이 안좋아졌다"라고 회상했다.

이후 '왕과 나'에서 아역이 아닌 성인 연산군으로 출연했던 정태우는 "당시 어린 성종을 연기했던 유승호가 '나중에 커서 태우 형처럼 되고 싶다'고 말했을 때 뿌듯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특히 '한명회' '왕과 비'등에서 단종 역을 맡아 눈도장을 찍었던 정태우는 "사극이 인기가 많으면 연장됐다. 한 드라마가 1~2년을 갔다. 매일 울어야되고 비운의 역할이다보니 힘들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드디어 '왕과나'에서 성인 역을 맡은 정태우는 "연산군 역할이 들어왔는데 너무 하고 싶었다. 연산군 역할을 하며 이런 스트레스를 많이 풀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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