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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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적인 사랑 꿈 꿔"… '한끼줍쇼' 전혜빈, 천생연분 한끼 도전기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8.29 06:43 / 기사수정 2019.08.29 01:45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한끼줍쇼' 전혜빈이 미래의 남편에게 영상편지를 남겼다.

28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 에서는 배우 박해준, 전혜빈이 남양주 호평동에서 한 끼에 도전했다.

이날 전혜빈은 "남양주의 딸이다. 내가 나고 자란 곳"이라며 "덕소 삼패 나들목 부근이 고향이다. 거기 있는 나무들이 할아버지 거다"라고 남양주와의 인연을 전했다.

강호동, 전혜빈 팀은 초스피드로 한 끼 줄 집에 입성했다. 강호동은 마당에 나와있는 주민을 발견하고 반가운 인사를 전했다. 그러나 주민은 카메라를 보자마자 바로 뒤돌아섰고, 이어 "다음에 오시라. 준비한 게 아무것도 없다. 식구도 없고 밥이 없다"라며 한 끼를 거절했다.

강호동, 전혜빈 팀이 다음 도전을 이어가던 중, 앞서 대화를 나눴던 주민이 두 사람에게 다가왔다. 이어 "아는 지인이 매운탕 거리를 해온다고 한다"라며 집으로 초대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주민은 자신의 두 아들 이야기를 하던 중, 한 명이 여자친구가 아직 없다고 말했다. 이에 강호동은 "사진 한 번 보여달라"라며 전혜빈과의 즉석 소개팅을 추진했고, 전혜빈은 "반듯한 이마, 콧대, 큰 키까지 키아누 리브스를 닮았다. 지금 아들이 있는 제주도에 다녀와야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전혜빈은 미래의 남편에게 영상편지를 남겼다. "나는 저돌적인 거 좋아한다. 불도저처럼 나타나서 나를 데려가달라. 행복하게 살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갑자기 이러다가 올해 결혼한다고 할 수도 있다. 사람 일은 모르는 거다. 나도 사실 늘 그런 운명적인 사랑을 꿈꾼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경규, 박해준 팀은 마당에 나와있는 주민에게 "라면이랑 먹어도 된다"라며 한 끼를 설득했다. 이에 주민은 "이경규 씨는 나랑 구면이다. 교문리에서 봤다"라고 깜짝 인연을 전했다. 이후 이경규, 박해준은 주민의 수락으로 한 끼 줄 집에 입성했다.

주민은 "옛날에 농수산물 시장에서 내려가면 상가 골방 밑에 중화요릿집에서 만났다. 드러머였다. 행사 끝나고 같이 밥을 먹었다"라며 이경규와의 인연을 밝혔다. 이에 이경규는 "기억이 난다"라며 반가운 마음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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