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4.21 09:34 / 기사수정 2010.04.21 09:34
- 재미있는 유럽축구 소식, 4월 21일 자 핫클릭
[엑스포츠뉴스=황지선 기자] 지난 1월, 아프리카 네이션스 컵에 출전하는 가나 대표팀을 위해 훈련하는 도중 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 판정과 동시에 월드컵 출전까지 불투명하다는 진단을 받았던 첼시의 미드필더 마이클 에시앙. 지난해 12월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이미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지만, 구단 측의 만류에도 국가대표팀 경기를 치르기 위해 훈련에 돌입하는 '무리수'를 던졌던 에시앙이었는데요.
그가, 리그와 FA컵 더블 우승을 목표로 하는 소속팀을 드디어 발벗고 나서 도울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번 주 전체 훈련일정을 소화했고, 이에 따라 이번 주말에 열릴 스토크 시티와의 경기에 4달 만에 모습을 보여준다고 하네요. 이에 지난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부상당한 존 오비 미켈과, 드록바의 사타구니 부상으로 적지않은 타격이 될 것으로 예상했던 첼시에는 에시앙의 복귀가 '불행 중 다행'이 아닐 수 없겠습니다.
EPL에서 단 3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는 첼시. 단 한 경기라도 미끄러진다면 승점 1점차로 입을 벌리며 바짝 추격해오는 맨유에 잡아먹혀버릴 수도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 남은 경기를 어떻게 진행해나갈지. 그들의 행보가 주목되는 바입니다.
그럼 오늘의 여러 가지 유럽축구 소식을 아래에서 확인해보세요.
▶ BREAKING GOSSIP : 유럽축구 속보
1159 BST: 아스톤 빌라는 팀의 미드필더인 제임스 밀너에 맨체스터시티 측의 2,400만 파운드(약 412억 원) 제안이 들어왔지만 결국 선수를 잡기로 했습니다. (Express and Star)
1155 BST: 에버튼은 토트넘과 맨시티의 관심을 받는 미드필더인 스티븐 피에나르에게 거액의 제안이 들어온다고 하더라도 선수를 붙잡을 것입니다. (Daily Mail)
0951 BST: 맨체스터 시티는 벤피카의 듀오인 앙헬 디 마리아와 오스카 카르도조에 관심이 있다는 소식을 인정했습니다. 두 선수와 모두 계약을 하려면 8,800만 파운드(약 1,509억 원)가 필요할 것입니다. (Manchester Evening News)
▶ TRANSFER GOSSIP : 오늘의 이적설
AT 마드리드의 플레이 메이커인 세르히오 아게로는 첼시가 유럽의 축구팀 중 두려운 구단에 속하기도 하며, 런던은 살기에 멋진 도시라고 말했습니다. 오랫동안 첼시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인 그를 영입해오려고 한 바 있습니다. (Daily Express)
바르셀로나는 아스널의 왼쪽 수비수인 가엘 클리쉬를 영입하려고 합니다. 지난여름과 마찬가지로 1,000만 파운드(약 171억 원)를 제안할 예정입니다. (The Guardian)
맨체스터 시티의 스트라이커인 크레이그 벨라미와 감독인 로베르토 만치니의 사이가 더 안 좋아졌습니다. 벨라미는 만치니 감독이 팀을 나가지 않는다면 자신이 나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Daily Mail)
리버풀은 볼튼의 수비수인 게리 케이힐에게 이적을 제안하려 합니다. 1,200만 파운드(약 206억 원)면 충분하다고 베니테즈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Caught Offside)
아스널의 에두아르두 다 실바는 마루앙 샤막이 팀에 합류해서 자신이 주전 자리에서 밀려난다면, 프랑스의 올림피크 리옹으로의 이적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Caught Offside)
버밍엄의 감독인 알렉스 맥리시는 다음 시즌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키퍼인 벤 포스터를 임대하려고 합니다. (Daily Mirror)
아약스의 감독인 마틴 욜은 前 소속팀인 토트넘에서 구단의 스트라이커인 루이스 수아레스를 데려가고 싶어하지만, 이적 자금이 충분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The Sun)
에버튼은 스탕다르 리에쥬의 24세 스트라이커인 디외메르시 음보카니를 영입하게 될 것입니다. (Footylatest)
블랙번은 레흐 포즈난의 폴란드 출신 스트라이커인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500만 파운드(약 86억 원)에 영입하려 합니다. (Daily Mirror)
맨체스터 시티의 미드필더이자 볼튼에서 임대로 활약하는 슬로바키아 출신 블라디미르 바이스는 다음 시즌에 맨시티로 복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볼튼에서조차 경기 출전을 장담 받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Daily Sta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뉴캐슬의 17세 슬로베니아 출신 미드필더인 하리스 부키치를 원하고 있습니다. 부키치는 이번 시즌 뉴캐슬 1군으로 3경기에 나섰습니다. (Daily Mail)
▶ OTHER GOSSIP: 유럽축구 말-말-말
웨스트햄의 감독인 지안프랑코 졸라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 잔류할 수 있다면 前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인 스티브 맥클라렌을 대신하여 네덜란드의 FC 트벤테로 갈 것입니다. (Daily Mail)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인 파비오 카펠로는 토트넘의 수비수인 마이클 도슨이 클럽에서 좋은 인상을 보여줌에 따라, 월드컵 대표팀으로 발탁할 수도 있습니다. (Daily Mail)
첼시의 미드필더인 마이클 에시앙은 이번 주 일요일에 열릴 스토크 시티전으로 4개월 만의 복귀를 할 수도 있습니다. (Daily Mirror)
▶ AND FINALLY : '이런 일도 있었구나!
알 파치노가 출연한 미국의 축구영화인 '인빅터스'가 바르셀로나 선수단의 원정 버스 안에서 상영되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인터 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을 치르기 위해 도로로 원정길에 나섰으며, 그 영화는 1995년 럭비 월드컵에서 남아공이 우승했던 일을 소재로 한 것입니다. (The Independent)
입스위치의 감독인 로이 킨은 다음 시즌에는 기필코 멀쩡한 선수 4~5명을 영입하겠다고 합니다. 따라서 현재 선수단에서 최대 절반은 방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Daily Mail)
셀틱의 스트라이커인 로비 킨은 지난 2월 토트넘에서 임대되어 왔지만, 구단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가 되었습니다. 그는 셀틱에서 15경기 출전, 13득점이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Daily Mail)
토트넘의 공격수인 로만 파블류첸코는 첼시가 지난주 열렸던 경기에서 1-6이 아닌 1-2로 패배한 게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경기가 시작되기 전 첼시 선수들은 너무나 자신만만하게 승리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Daily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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