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대구FC가 '대팍'에서 4위 탈환에 도전한다.
대구는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강원FC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19 2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대구가 4위 자리를 되찾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대구는 지난 7월초까지 4위 자리를 지켰지만, 한동안 부진에 빠지면서 강원에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최근에는 부진탈출에 성공했다. 2경기에서 1승 1무를 거둔 대구는 4위 강원을 승점 2점차까지 추격하는데 성공했다. 대구는 승점 37점, 강원은 승점 39점을 기록 중이다.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4위 자리의 주인이 가려질 수 있다.
상대전적과 최근 분위기를 살펴봤을 때 가능성은 충분하다. 대구는 강원을 상대로 통산 16승 10무 10패를 기록 중이고, 최근 7경기에서는 6승 1무로 강원에 패한 적이 없다.
분위기도 좋다. 어깨 부상을 당했던 에드가와 아산에서 군 복무를 마친 김동진, 김선민이 다시 팀에 합류하면서 시즌 초반 경기력이 살아나고 있다. 대구는 세징야, 에드가 등 외국인 선수를 비롯해 맹활약하고 있는 정태욱, 황순민, 김선민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대팍'에서 2연승과 4위 탈환을 모두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반면 강원의 상승세는 한풀 꺾였다. 강원은 최근 3경기에서 2무 1패로 승리가 없고, 얇은 스쿼드로 인해 주전 선수들이 많은 경기를 소화하면서 체력적 한계에 부딪힌 것으로 보인다. 또한 주전 수비수 김오규가 경고누적으로 이번 경기에 나설 수 없어 수비 불안도 예상해볼 수 있다.
대구는 이날 경기 류재문의 프로통산 100경기 출전을 맞아 기념행사를 준비했으며, 대팍 나이트 라이트쇼, 치어리더 공연, 고바슨 발칸 타임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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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