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출전 정지 징계가 끝난 손흥민의 복귀는 토트넘 공격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HITC는 21일(한국시간) "이제 손흥민이 경기에 나설 수 있기 때문에 토트넘은 고민할 필요가 없다. 그를 곧바로 선발 출전 시켜야 한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37라운드에서 다이렉트 퇴장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여파는 2019/20시즌 첫 2경기까지 이어졌다. 그는 아스톤 빌라와의 개막전과 2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까지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
토트넘은 홈에서 3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맞붙는다. 이 매체는 "스티브 브루스가 이끄는 뉴캐슬 정도는 편안하게 이겨야 한다"면서 "손흥민은 다른 동료들보다 신선한 공격수며, 몸이 근질근질한 상태라고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9월 2일 열리는 아스널전에 대한 대비를 강조했다. 매체는 "4라운드에서 아스널과 혈전을 펼치기 전에 손흥민의 몸을 예열시키는 것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초반 토트넘은 손흥민 없이 1승 1무라는 쾌조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맨시티 원정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는 점은 매우 긍정적인 결과다.
하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슈팅수 30:3으로 크게 밀렸다. 이날 맨시티는 라인을 높게 올리고 강한 전방 압박을 시도했다. 만약 빠른 스피드로 뒷공간을 파괴할 수 있는 공격수가 있었다면, 맨시티가 이렇게 과감한 전략을 펼치지는 못했을 것이다.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에릭센-해리 케인-에릭 라멜라가 선발로 나서 공격을 주도했다. 침투 패스에 능한 에릭센이 있었음에도 받아 줄 공격수가 없었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이었다.
이제 손흥민의 복귀는 토트넘이 남긴 문제점을 해소해주고, 다양한 공격 옵션을 추가시켜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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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