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1.45→1.64' 류현진, 피홈런 2방에 시즌 3패(종합)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류현진(32·LA 다저스)이 3개월 만에 재회한 애틀란타에게 일격을 당했다.

류현진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컴벌랜드의 선트러스트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5⅔이닝 6피안타(2홈런) 1볼넷 5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3패를 당했다.

이날 류현진의 운명을 가른 건 3회와 6회였다. 2회 도날슨에게 2루타를 맞고도 실점하지 않았던 류현진은 3회 에체베리아에게 2루타를 내주며 다시 위기에 몰렸다. 폴티네비치의 번트, 아쿠나의 볼넷으로 1사 1,3루가 됐고 알비스의 적시 2루타로 2실점했다.

4회와 5회를 잘 넘기며 안정감을 찾는 듯 싶었으나, 6회 1사 후 도날스-듀발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아 결국 역전을 허용했다. 컬버슨을 포수 땅볼 처리한 후 켈리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다저스 타선은 4회, 5회, 7회 한 점씩 올려 3득점에 그쳤고, 3-4로 패했다.

올 시즌 류현진은 압도적인 피칭으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레이스를 질주하고 있다. 평균자책점은 1.45에서 1.64로 다소 올랐지만 여전히 기록은 빼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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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