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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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마친 박지성, 8월 19일 첫 골 노린다!

기사입력 2006.06.25 13:52 / 기사수정 2006.06.25 13:52

허승욱 기자


[엑스포츠 뉴스=허승욱 기자]  24일 오전(한국 시각) 스위스와의 2006 독일월드컵 G조 조별리그 경기에서 패한 대한민국 대표팀은 이날의 패배로 월드컵 일정을 마치게 되었다.

앞선 프랑스전에서 후반 극적인 동점골로 한국을 구한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 역시 한국의 16강 진출 좌절로 이제부터 지난 시즌 진출한 프리미어리그에 모든 초점을 맞춘다.

2006~2007 시즌 프리미어리그는 8월 19일 일제히 개막된다.

´신형엔진´ 박지성은 8월 19일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트에서 풀럼 FC와 개막전을 갖고 프리미어리그 첫 골을 노린다.

박지성은 풀럼에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10월 풀럼전에서 웨인 루니와 판 니스텔로이에게 결정적인 패스를 해 두 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페널티킥을 유도해 팀의 극적인 3-2 승리에 일등 공신이 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 2월 풀럼전에서는 수비수 보카네그라의 몸에 맞고 굴절돼 들어간 골이 수개월 동안 리그 데뷔골로 기록됐지만 프리미어리그 골 판정단에 의해 보카네그라의 자책골로 정정되기도 했다.

박지성의 소속팀 맨유는 11월 25일 리그 챔피언인 첼시를 홈으로 불러들여 경기를 갖고 다음해 4월 14일 스탬포트 브릿지에서 원정경기를 하게 된다. 이번 시즌 우승을 노리는 맨유로서는 이 두 경기에서 승패가 챔피언이 되는데 큰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초롱이´ 이영표(토트넘 홋스퍼 FC)는 개막일 볼턴 원더러스와 원정경기에 출전할 전망이다. 이영표 역시 볼턴을 상대로 2005년 마지막 날 풀타임 출전했던 좋은 기억을 갖고 있어 첫 경기부터 골이나 어시스트를 기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5위를 기록해 아쉽게 4위인 아스널 FC에 밀려 2006~07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는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토트넘과 대등한 전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되는 볼턴과 경기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으며 2007~08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려고 할 것이다.

설기현과 안정환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지난 시즌 챔피언스 리그 우승팀 레딩 FC는 UEFA컵 준우승팀인 미들즈브러와 개막전을 갖는다.

프랑스전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보여준 설기현과 토고전에서 중거리포로 결승골을 집어넣은 안정환이 월드컵에서 레딩의 코치진에게 만족할 만한 점수를 받아 8월 19일 잉글랜드 데뷔전을 치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2연속 프리미어십 챔피언 첼시 FC는 마찬가지로 8월 19일 스탬포드 브릿지로 맨체스터 시티를 불러들여 3연속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달성을 위한 초석을 다질 예정이다.

첼시는 이날 경기에서 새로 영입한 안드리 솁첸코와 미하엘 발라크를 투입해 세 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은 물론 FA컵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해 3관왕을 달성할 수 있는 팀이라는 점을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각인시키려 할 것이다.





허승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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