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투수 이승호의 1군 엔트리를 말소했다.
키움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2차전 경기를 치른다. 전날 키움은 NC 다이노스를 6-4로 꺾고 3연승을 달성했다.
17일 경기를 앞두고 키움은 투수 이승호의 1군 엔트리를 말소하고 이영준을 등록했다. 전날 선발 이승호는 2이닝 4피안타 2볼넷 3실점으로 조기강판 됐다. 경기 전 만난 장정석 감독은 "2이닝 동안 수비 도움을 못 받기도 했지만 원래 자기 모습이 나오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승호의 엔트리를 말소한 장 감독은 "재정비를 해야 할 것 같다. 자신감이나 자신에 대한 믿음이 없어진 듯하다"며 "선발로 첫 풀타임을 치르면서 오는 부분이기도 할 것이다. 이런 경험들을 하고 나면 내년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수 있으리라 본다"고 기대했다.
이승호는 준비가 되면 바로 등록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정석 감독의 설명이다. 이승호가 빠진 자리에는 신재영이 임시 선발로 합류한다. 신재영은 이미 1군 선수단에는 합류했다. 지난 7월 26일 1군에서 말소된 뒤 2군에서 계속 선발로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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